우울해서 울어 버렸다.난 여전히 어두운 방에 있다.햇빛은 내 맘에 커튼을 뚫지 못했다.아무것도 하지 않고 버리는 날.원인을 알았다면 지금과 달랐을까?그냥 혼자 있고 싶어.건드리지 마. 제발해결해주지 못할거면 말걸지 말아줘.너희들만 즐거워 보여옆에 있다고 내편인 건 아니잖아.날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사람이 많은 무인도에 서 있다.혼자서 다 할줄 알면 아...
청소를 하면 정돈되어 깔끔해지고 깨끗해진 모습을 보면서 후련함과 안정감 같은 기분이 느낄 수있다. 글쓰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생각한다. 복잡하게 어질러져있는 머릿속을 차고차곡 정리해서 써내려가면 글의 마침표를 찍은 후에 머릿속은 정돈되어 마찬가지로 후련함과 속시원한 감정들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마침표를 찍는다.
나는 주로 밝은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드라마나 영화의 스토리같은 것도 방 불도 사람도 이왕이면 밝은 게 좋다. 깜깜한 방 매번 꺼져있는 방을 보면 답답한 기분이 든다. 창문에 처진 낮인지 밤인지 구분할 수 업게 만드는 커튼은 안그래도 어두운 내 맘에 들어오는 빛마저 완전히 차단해 버린다. 피곤하지도 않은데 무기력 해지고 괜히 울적하게 만든다. 그래서 싫다...
나는 하고 싶은 게 참 많다. 여태 무료하게 살아오면서 느끼지 못한 경험에 대한 갈증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갖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너무너무 많다. 이거저거 진짜 다 느껴보고 싶다. 다 하고 싶다. 하고 싶다. 다. 내가 하고 싶은 게 왜 이렇게 많은지 생각해 봤다. 지루한 일상을 혹여라도 변화 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왜 그럴까? 나는 도대체 왜 그럴까? 방금까지 어땠고 뭘 했던간에 결국엔 우울해진다. 웃더라도 즐거웠더라도 신났어도 다 잠시일 뿐 결국엔 우울해진다. 내가 원치 않는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 내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 모든게 맘에 ...
내 위치는 위와 아래 틈에 끼어있는 애매한 중간 위에서 주는 눈치와 아래서 보이는 불만 사이에서 구타당하고 있다. 일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어. 나도 일하기 싫어. 하지만 해야하는 건 하는게 맞는데 일하라고 하면 윗사람편이 되어 아랫사람의 적이 되고 일을 하지 않으면 온전히 내 잘못이 되어 윗사람의 욕받이가 된다. 강압적인 게 싫어서, 그런 사람이 되지 ...
작년에배었던잡초가어느새다시자랐다 악착같이 자라나는 너를 보니 어린날이 떠올라 눈물이 난다. 나에겐 너를 밸 자격이 없다.
세상 내뜻대로 되는 거 하나 없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남일이라고 너무 쉽게 얘기하지마 말이면 단줄 아나. 진짜 좆같네.
화창한 날 싸웠다. 사나운 사자같았고 치졸한 여우 같았다.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날. 너에게 먹구름을 뿌렸다. 날이 좋으면 뭐하나. 네맘 하나 알지 못하는데.
손톱 물어 뜯다가 피가나도 마저 뜯지 못한 손톱 생각뿐인생이 한번이니 정답을 알았을 땐 적용할 방법이 없다.내가 나답게 살지 못하도록 하려는 악당들이 말한다. "너 그렇게 살면 안돼"꿂어 죽더라도 하고 싶은 일이 있을까?죽기전 까지도 알 수 없는 나.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자꾸만 사는 게 부질 없다고 생각이 든다.목숨을 걸더라도 지키고 싶은 사랑이 있을...
나는 한결같이 멈춰 서 있다. 바람에 부서지는 연기처럼 불분명 했다. 수많은 나무들 사이에 샛노랗게 핀 꽃 한 송이가 내 시선을 간질이더라. 귀는 하얗고 코는 빨갛고 입은 노랗고 눈은 푸르고 손은 까맣고 마음은 파랗다. 너와 있을때 나는 뒤죽박죽 엉망진창 어지럽다. 너 때문에 세상이 선명해져 버려서.
나이 스물셋, 내 앞가림을 스스로 해야 할 줄 알아야 하는 나이가 됐다.마냥 걷고 뒤에서 미니까 떠밀리듯 걸었다. 생각해 보면 그렇게 심하게 넘어져 본 적도 길을 잃고 방황한 적도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생각 없이 걸어왔다.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뒤도 한번 돌아보고 주변도 둘러보면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느껴보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도 그랬을까? 나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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